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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갤러리 '조선후기 국보전'
조선시대 후기 문화는 우리문화의 결정체다. 오늘날 대부분의 우리 음식에 들어가는 고추가 등장한게 이 때였고, 청 (淸) 이 지배하는 중국을 대신해 스스로 중화 (中華) 라 칭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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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미술관 '황금의 미' 전 관심
경기도 용인에 있는 호암미술관이 5개월간의 재단장 공사를 마치고 관람객을 다시 맞는다. 미술관은 지난 연말에 공사를 시작, 전시실을 확충하고 장애인용 리프트 등 편의시설을 보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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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길' 이준기 단도, 인터넷경매서 120만원 낙찰
인터넷 경매에서도 '공길' 이준기의 인기는 여전했다. 인터넷 쇼핑몰 몰스몰리에서 10일간 진행된 '왕의 남자'의 소품 자선경매 행사 결과 '공길' 이준기가 극중 자살을 시도하는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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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사랑·역사의 맛깔스러운 버무림
뮤지컬 ‘대장금’9월 30일까지 경희궁 숭정전월~토 오후 8시(일요일 공연 없음)문의 02-721-7663잊어라, 지난해 초연된 60억원 대작 ‘대장금’은. 창작 뮤지컬 사상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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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NIE] 정조의 개혁은 왜 후대로 이어지지 못했을까
조선시대 정조는 드라마·영화에서 자주 다뤄지는 임금이다. 삶이 드라마틱하기 때문이다. 아버지 사도세자의 비극적 죽음을 지켜봤다. 그런 상처에도 불구하고 왕위에 오른 뒤 수원화성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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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적 풍요의 관서 화단, ‘대교약졸’ 화풍 뽐내다
평양 출신 김윤보의 ‘사계산수도십폭병풍’(20세기 초반), 종이에 먹, 129.5 x 32.5cm 평양과 경성에서 활동한 김규진의 ‘묵죽도’(20세기 초반), 종이에 먹,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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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태의 보스와 참모의 관계학(24) 임사홍과 연산군] 간신의 헌신에 눈 멀면 다 망해
임사홍, 정적에게 복수하려 연산군과 갑자사화 공모 … 간신은 충신의 가면 쓰고 사리사욕 채워 촉한의 황제 유비는 자신의 수석참모인 제갈량을 두고 “나에게 공명(孔明)이 있음은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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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혜경궁홍씨 인터뷰하고 채제공 조사하며 엿본 영·정조 시대
지난 15일, 역사 꿈나무 탐험단(이하 탐험단)은 4개 조로 나누어 경기도 수원 화성을 탐방했어요. 사도세자의 일생을 다룬 ‘사도’ 등의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접했던 영·정조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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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500년 역사 앞세워 세계유산 된 조선왕릉 이모저모
왕의 기운 서린 조선왕릉 산책…500년 역사·문화·과학·예술 느껴지네요 이집트 왕족의 무덤인 피라미드와 영원한 삶을 향한 염원이 담긴 중국의 진시황릉 등은 소중 친구들도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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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왕후도 먹은 왕실 '산후 보양식'…미역국에 이것 넣었다
숙종과 정조가 부러워했던 인물이 있었다. 바로 중국 당나라 현종 시절의 인물인 '곽자의(郭子儀)'다. 그는 755년 안록산의 난을 평정하는 등 공을 세워 분양왕에 봉해진 무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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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박 병풍에 3000년 묵은 복숭아 ‘해학반도도’ 고국 납시었네
국립고궁박물관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보존처리를 마친 해학반도도를 특별전 '해학반도도, 다시 날아오른 학'을 통해 오는 4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선보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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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조상님이 즐기던 꽃 피고 새 우는 풍경…그 안에 숨은 의미까지 즐겨요
장예현·김태균·조유민·심여진(왼쪽부터) 학생기자가 서울 강남구 호림박물관 신사분관을 찾아 민화 전시회 ‘정원의 풍경: 인물·산수·화조’를 관람한 뒤, 전시작품 중 하나인 ‘곽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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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의 '재활용 정신'···활옷속 '而'글자, 과거시험 답안지였다
창덕궁 활옷의 아랫단 안감이 해진 틈으로 비치는 글씨. 활옷의 형태를 유지하기 위해 옷감 사이에 넣은 종이로, 분석 결과 1880년 과거시험 때 쓴 답안지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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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풍 앞 줄선 2030 “이토록 현대적인 고미술 전시라니”
‘조선, 병풍의 나라 2’ 전시가 열리고 있는 서울 용산 아모레퍼시픽미술관. 이은주 문화선임기자, [사진 아모레퍼시픽미술관] 지난 18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용산 아모레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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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사극이 예뻐진다
“옷 도 못 입는 자가 말은 어찌나 지루하게 하던지.” 이재용 감독의 영화 '스캔들'(2003년) 중 조씨부인(이미숙)의 대사다. 이 말을 요즘 한국 영화에 대입해 보면 이렇게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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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끊긴「금사경」되살렸다
「금사경」(금분으로 불경을 베끼는 것)재현에 성공한 불교서예가 송파 윤장용씨(59·부산시 남구 남천동 보림선원)가 중앙일보창간 20주년을 기념하는 금사경작품을 제작했다. 순금가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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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단신] 조병화시인기념사업회 外
◆편운(片雲) 조병화(1921~2003) 시인의 4주기를 맞아 사단법인 조병화시인기념사업회가 내달 8일 오후 5시 서울 예장동 '문학의집.서울'에서 창립 총회를 연다. 지난해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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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사랑·역사의 맛깔스러운 버무림
잊어라, 지난해 초연된 60억원 대작 ‘대장금’은. 창작 뮤지컬 사상 최고 제작비에 초호화 스태프·출연진을 망라했음에도 송승환 PMC 대표가 “쫄딱 망했다”고 회고한 불운의 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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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소식] 고종 하사 자수병풍 전시 外
*** 고종 하사 자수병풍 전시 국립중앙박물관은 4월 '이 달의 문화재' 로 고종이 그의 주치의인 존 윌리엄 헤론 박사에게 하사한 '궁중길상서화문팔폭자수병풍' 을 선정해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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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통령 아세안순방 빈틈없는 준비 완료
우리 국가원수의 정상회담을 위한 해외 나들이는 지금까지 11회에 걸쳐 9개국. 이번 아세안 순방은 방문국수나 기간, 수행원 규모에 있어 초유의 매머드등정이 될것 같다. 휴전직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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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는 부적이다, 왕실부터 서민까지 누구나의 희망 담은
강원도 영월 하고도 외진 김삿갓 계곡에 조선민화박물관이 있다. 영월 읍내 공기만도 기가 막힌데 더 깊은 그곳에선 숨 쉬는 일 자체가 황홀하다. 미송으로 지은 박물관의 솔 향에 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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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호피 방석, 용무늬 금장식 꿈틀 … 접이식 임금님 의자 경매 나와
다음달 12일 경매에 나올 접이식 임금의자. 높이 108㎝로 발판이 있다. [사진 마이아트옥션]임금이 야외에서 쓰던 접이식 의자, ‘용교의(龍交椅)’가 경매에 나온다. 미술품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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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릉 거닐며 조선 왕실문화 배우고 몽촌토성서 백제 축성기술 확인
연일 이어지는 단풍소식에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계절이다. 하지만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학원스케줄 때문에 주말에도 서울을 벗어나기 힘들다. 체험학습을 시키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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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茶)와 사람] 세종의 부름 거부한 태재, 차향과 벗하며 문향 키워
산림에서 사는 선비의 유유자적한 삶을 그린 8폭 병풍 산정일장(山靜日長) 중 제5폭 부분도. 이인문(1745~1824) 개인 소장. 조선의 건국은 정치·사회·문화·의례 등에 많은